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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 인스타에는 80% 이상이 하늘 사진이다.
어느 날 불현듯 서울에서 볼 수 없던 하늘을 볼 수 있어 찍기 시작한 것이 시작이 되었다. 나이를 먹어서일까? 무언가 가식적인 것들을 올리는 것보다 좀 더 순수하다고 생각되는 하늘을 찍기 시작한 것이 시작이었다.
어린 시절 볼 수 있던 청명한 하늘 나이를 먹고 더이상 볼 수 없던 하늘이 조금 외곽에 살고 있는 요즘 추억 속의 하늘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주변에는 편리한 지하철도, 저녁마다 나의 즐거움이 되어주던 백화점 푸드 코드도 없지만 출근할 때 나를 상쾌하게 해주는 맑은 공기와 따뜻한 햇살, 그리고 눈이 시원한 시야 더 이상 건물로 가려진 작은 하늘을 볼 필요 없어졌다.
조물주가 나에게 태초부터 선물한 너무나 자연스러운 주변의 모든 자연을 너무나도 소중하게 받아 누리게 되었다.
그것이 공짜라니 모든 것이 감사할 뿐이다.
내가 주변의 자연을 계속 찍는 이유는 이런 소중한 것을 아직 서울에 있는 나의 지인들에게 답답할때 마다 꺼내어 잠시나마 회복하라고 자꾸 주변을 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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