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내기 1.

  실행하기

 나는 실행하기까지 너무 많은 생각을 한다. 거기다 부정적인 성격으로 인해 실행하면서 생길 문제들을 시나리오로 쓴다. 결국 그런 문제들을 풀어가는 시뮬레이션이 되어야 마음이 놓인다. 하지만 그날은 그것으로 끝.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다. 

 살아온 환경 특성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문제가 닥쳤을 때 모든 것이 정지되는 상태에 놓인 적이 많았고 항상 그것이 두려웠다. 그러다 보니 언제나 무언가 계획을 세워서 진행하고 많은 것을 채워 넣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도 잘 해결되는 것도 아니었다. 

돌아보니 난 준비는 많이 하지만 다양한 환경과 새로운 사람이 가져다 주는 가변적인 문제와 의사결정의 문제에 대한 진행가능한 답(정답은 아니지만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실행시키는 답)을 찾지 못하는 조직, 가정, 나 자신에 대한 브레이커가 되어버렸다. 

  문제에 부딪치는 내성을 키우지 못했다. 

 현실 속에서 변화에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답을 찾아내는 근육을 키우지 못한 것이다. 어떤이들은 너무 완벽한 것을 찾으려고 해서라고 하지만...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본다. 살아보니 완벽한 정답보다는 지속적으로 답을 찾아 움직이는 리더들이 더 성공하는 모습들을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무언가 성취하고 싶다면 단 돈 1,000원이라도 벌고 싶다면 고민하지 말고 내 눈앞에 보이는 당장 할 수 있는 것 부터 해라

나의 기분, 상황, 닥쳐 올 문제들 (아직 오지도 않았지만), 하기 싫은 이유 전부 대가리 속에서 지워라 

분명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지금 시작해라 그럼 결과가 있다. 

그리고 그렇게 찾던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