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에 대한 도전, 생각, 쉼

이런 리더를 조심해라

by 노라죠 세일즈맨 2024. 2. 27.
728x90
반응형

대기업 자본이 들어오는 인수합병을 당했다. 당했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기존 회사는 아주 비싼 가격으로 한국지점을 매각했고 남아 있는 직원들 중 본사 소속 직원을 제외 지점의 직원들의 고용승계를 약속하였다. 

일반적인 인수합병을 진행하게 되면 기본적인 운영단이 선정이 되거나 운영 전문 대표가 세워져 회사의 현상태에 대한 확인이 들어간다. 이미 인수전 회사에 대한 상품성은 검토가 된 상태이니 실질적인 관리회계상의 수치들을 확인하는 작업과 각 부서의 인적자원의 실태, 업무 프로세스 수준 등의 실사를 통해 검증 및 수준을 파악하게 되어 있다. 

여기까지는 좋다. 이후 정상적인 약속 (고용승계)이 실현이 되면 대표는 회사의 비젼을 발표하고 운영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회사의 성장 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와 부서별 운영 KPI (Goal)을 선정하게 한다. 

그리고 성장 목표에 맞는 자금계획안을 세우고 주주 승인을 통해 한해를 운영하게 되는게 정설이나 

만약 기업 사냥 형태로 대기업 그늘안에 있는 투자사 형태의 경우는 위와는 거리가 멀다. 우선 고용승계는 단행한다. 특히나 회사 내 노동조합(노조) 가입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 더욱 그렇다. 그래야 직원들을 자신 마음대로 운영하기 쉽기 때문이다. 노조가 성립이 된 경우는 직원들의 기본권 확보를 위한 그들 입장에서 매우 골치 아픈 일들이 모든 운영 안건들 마다 적용이 되기 때문이다. 

728x90

특히나 투자사들의 경우 펀딩 형태로 자신들의 투자액보다 외부 투자자들의 돈을 펀딩하는 형태 또는 대출을 통해 인수자금을 충당한 경우에는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의 자금 운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극단적인 비용 절감을 단행하기 위해서는 더욱이 노조가 없기를 바란다. 

 노조가 되는 순간 부터는 그 누구도 함부로 퇴사시킬 수도 없기 때문이며 급여 협상도 자신들이 정하는 기준에 대한 타당성 확인이 필요해진다. 

 자 이쯤 되어지면 등장하는 것이 펀딩사가 자신들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단련된 개를 한 마리 데려와 새로운 대표라고 한다. 개라고 표현한 이유는 자신의 주인에게는 충성을 다하지만 그 외에는 안중에 없다. 결국 전문성이 떨어지는 이 개는 주인이 시키는 것만 하다가 주인이 부르면 사라지는 그런 존재이지만 모든 것을 개판으로 만들어 버리는 특별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이들의 특징은 위와 같이 개판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며 전문 경영인인척 하지만 사실은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히나 매입자본의 출처에 따라 매우 허접한 인원들이 되는 경우가 있다. 왜냐하면 회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보다는 최저 비용으로 현상 유지를 통해 재무적으로 수익이 개선되어 더욱 상품성이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같은 월급쟁이니 잘해보자 내가 너희들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등의 사탕발림으로 시작해서 각 조직의 부서장과 서열2위들간의 분쟁을 만들어 더욱 저렴한 인력으로 회사 운영을 하게 하는 등의 교묘한 방식으로 운영을 한다. 물론 부서장들 중에는 오랜 기간을 보내며 헌신하거나 운이 좋거나 다양한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는 능력 여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지 않는다. 그저 인건비 줄이기를 통한 수익 개선이 목적이다. 

 그 개가 마치 주인처럼 행색을 하며 충직하게 자신이 해왔던 그 일을 또하게 되는 것이다. 여러 부서를 망가뜨리고 운영 프로세스가 흔들리며 품질이 떨어지게 되는 상황에도 거래처들의 인내가 벼랑 끝에 있을 때까지 밀어붙인다. 그래야 가장 숫자상으로 이 속 상황을 가린 상태의 숫자를 통해 좋은 가격으로 회사를 다시 팔 수 있기 때문이다. 

바보 같이 이 숫자를 믿은 또다른 기업은 당연히 손해를 볼 테지만 다시 펀딩이 시작된다면 멀쩡했던 회사는 몇 번의 주인들의 변경과 개들의 개짓거리로 망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인수합병 전에 반드시 그 회사가 인수합병했던 회사들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 것이 앞으로의 당신의 미래가 될 테니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