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올 해를 보내면서 가장 심쿵한 하루다
형준님
이 프로를 시청하면서 이분 때문에 끝까지 본방 사수를 했나!
오늘 마지막 회에서 마치 영화처럼 자신의 마음을 다시금 흔들며 찾아온 사랑에게 어쩜 옛 사랑의 상처로 인해 시작도 못했을 인연에게 다시금 용기를 내준 모습에 내 마음이 요동하지 않을 수 없었고 불발로 끝날 듯 한 기다림의 한계점에서 등장하는 그 실루엣을 잊을 수 없다
전날밤의 괴로움으로 밤을 새우다 결국 방송 관계자들에게 최종 선택을 포기하겠다는 통보 속에 마침내 마음을 연 여주인공의 결심은 아쉬움으로 끝날것 같아 슬퍼하고 있어지만 본인의 괴로움과 상처를 이 끝사랑을 통해 취유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청자의 아쉬움을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다림의 끝에 찾아온 형준의 모습을 보며 눈물이 ...

정말 다행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모습을 보며 

형주님의 용기가 반드시 행복한 결말이 되길 바라고 나에게 이렇게 큰 감동주셔서 너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