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도전, 생각, 쉼

목적이 올바름을 추월한 시대

노라죠 세일즈맨 2023. 7. 28. 11:14
728x90
반응형

우리 어린 시절 올바름을 알고 살았다. 

양보가 있었고 배려도 있었다. 

어느 순간 개성이라는 단어가 나왔고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다 좋은 단어이고 당연히 인간으로 누려야 하는 단어이다. 

그러나 올바름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이들로 인해 개성과 자존감이라는 단어들이 너무나 당연한 보편타당한 올바름의 기준을 침범하고 있다. 

그리고 올바름을 이야기하는 어른들의 행위도 이제는 꼰대라는 단어로 비하하고 있다.

한 유튜브 영상에서 지하철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는 젊은 친구에게 못하게 하는 40대를 보여주는 영상이 있었다.

40대 남자는 연신 담배를 피우고 있는 젊은 이에게 존대하며 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욕설과 꼰대라는 대꾸였다.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기보다는 내보이는 것이 멋이라고 주입받고 자라고 있는 세대의 현재의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세상이 더욱 힘들어 지고 어려워지는 속에서 순간순간의 이익과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알고 있는 올바름은 더욱 밀리고 해석이 달라지고 적용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될 것이다. 

난 이러한 세상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피해자가 그리고 가해자도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올바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이렇게라도 작은 움직임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한다. 

학생이 스승을 무시하고 스승은 학생을 두려워하고 부모가 아이를 버리는 참혹한 세상에서 부디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지켜지길 바란다.

728x90
반응형